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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BR(주가순자산비율) 쉽게 이해하기매일의 뉴스와 정책 2025. 8. 21. 14:35
앞에 글에서는 PER에 대해서 알아봤었죠. 오늘은 PBR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.
PBR이란 무엇일까요?
PBR은 영어로 Price to Book Ratio, 한국말로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합니다.
계산 공식은 간단합니다.
PBR = 주가 ÷ 주당순자산(BPS)여기서 BPS(Book Value Per Share)는 한 주당 회사의 순자산을 말합니다. 순자산이란 자산에서 빚을 뺀 금액이에요.
쉽게 말해 회사가 문을 닫았을 때 남는 돈을 의미합니다.
즉, PBR은 “이 회사가 가진 재산과 비교했을 때 주식 가격이 몇 배인지” 알려주는 지표입니다.
치킨집 예시로 알아보기
예를 들어 치킨집 하나가 있다고 해봅시다.
- 가게 건물, 주방 기계, 현금 등 자산: 1억 원
- 은행 빚: 2천만 원
- 따라서 순자산 = 8천만 원
이 회사를 1만 주로 나누면 BPS = 8천 원이 됩니다.
만약 시장에서 주가가 1만 원이라면,
PBR = 10,000 ÷ 8,000 = 1.25즉, 이 회사 주식은 자산가치보다 25%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.
PBR 해석하기
PBR 숫자는 보통 이렇게 해석합니다.
- 1 이하 → 자산보다 싸다 (저평가 가능성)
- 1~2 → 보통 수준
- 3 이상 → 비싸다. 하지만 브랜드 가치나 미래 성장 기대가 반영됐을 수 있음
은행·건설·제조업처럼 자산이 눈에 보이는 업종은 PBR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반면 IT나 플랫폼 기업은 브랜드·기술력 같은 보이지 않는 자산이 많아 PBR이 높게 나와도 꼭 비싸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.
PER과 비교해서 이해하기
- PER은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(수입) 기준으로 주가가 비싼지 싼지 보는 지표입니다.
- PBR은 회사가 가진 재산(자산) 기준으로 주가가 비싼지 싼지 보는 지표입니다.
집을 예로 들어 볼까요?
- 집을 살 때 “이 집이 월세를 얼마나 잘 버는지” 보고 판단하면 → PER
- 집을 살 때 “이 집 땅과 건물의 실제 가치”를 보고 판단하면 → PBR
이렇게 기억하면 훨씬 쉽습니다.
PBR 활용 팁과 주의사항
- 업종 특성 고려하기
은행, 건설, 제조업은 PBR이 잘 맞습니다. 하지만 IT·플랫폼 기업은 무형자산이 많아 단순 PBR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 - PER과 함께 보기
PBR이 낮아도 PER이 높으면 기업이 돈을 못 벌고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. 두 지표를 함께 보아야 정확도가 높습니다. - 미래 성장 고려하기
지금 자산은 적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크다면 PBR이 높아도 투자할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정리
PBR은 회사의 재산 기준 가격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- 1 이하라면 저평가 가능성
- 1~2라면 보통 수준
- 3 이상이면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
하지만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PER, 매출 성장, 부채 비율 같은 다른 지표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👉 주식을 처음 배우는 단계라면, 오늘 배운 PBR 개념만 기억해도 기업을 보는 눈이 훨씬 달라질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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